1. 선발 투수 비교

• 치바 롯데 – 브라이언 새먼스
  올 시즌 1군 데뷔전. AAA에서의 성적은 평범했으나, 2군 이스턴 리그에서 압도적인 방어율(1.67), 피안타율(.190), WHIP(0.89)을 기록 중이다. 구속보다는 커터·스위퍼 기반 제구형 투수로서, 라쿠텐의 부진한 타선을 상대로라면 강점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다.

• 라쿠텐 – 후지이 마사루
  직전 경기에서 6.2이닝 3실점으로 꾸준한 피칭을 이어갔다. 전반적인 페이스는 안정적이나, 작년 조조 마린 스타디움에서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고, 원정 경기 시 피안타율과 제구 흔들림이 다소 있다는 약점이 있다.

⇒ 선발: 치바 롯데의 미세 우위 (새먼스 기대감 반영)

2. 불펜 전력 비교

• 치바 롯데
  선발 타나카 이후 3이닝 무안타 무실점. 불펜 안정감은 유지되고 있다. 경기를 망친 주체는 야수진이며, 불펜은 최근 페이스가 준수한 편이다.

• 라쿠텐
  쇼지의 조기 강판 이후 니시카키를 중심으로 무실점 릴레이에 성공. 다만 최근 연투 부담이 누적되고 있어 장기적인 안정성에는 의문. 전체적으로는 아슬아슬하지만 실점을 잘 억제 중.

⇒ 불펜: 양 팀 모두 안정적, ‘막상막하’ 판단 타당

3. 타격 비교

• 치바 롯데
  5안타 8볼넷에도 1득점. 3이닝 연속 병살타, 만루 찬스 무산 등 잔루가 극심하다. 금요일 사요나라 패배 이후 팀 분위기가 침체된 모습이며, 타선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진 상태.

• 라쿠텐
  단 2안타지만, 6개의 도루로 상대 배터리를 흔들며 효율적으로 점수를 냈다. 그러나 장타력이나 중심타선의 위력은 거의 없다. 현재 원정에서 타격감은 ‘사실상 실종’ 상태.

⇒ 타격: 비효율적이고 무기력한 타선 – ‘나쁜 방향의 막상막하’

4. 결론 및 예상 결과

양 팀 모두 타선이 부진하고, 실질적인 득점 생산력이 매우 낮다. 이 경기의 포인트는 **‘비 오는 날, 수비/타격이 흔들릴 팀은 어디인가?’**에 대한 답이다. 새먼스가 좋은 2군 기록과 함께 불안한 기존 선발진을 대체해 올라온다는 점에서 팀 분위기 반전의 가능성이 있으며, 홈에서 기동력보단 수비 중심의 운영을 하는 롯데에게 비가 오히려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후지이는 전체적인 피칭 흐름은 안정적이지만 조조 마린에서 고전하는 경향이 있고, 라쿠텐 타선이 현재로서는 새먼스의 커터-스위퍼 조합에 꽤 약할 수 있다. 치바 롯데가 저득점 접전 끝에 한 점차 승리를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치바 롯데 3 - 2 라쿠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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