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비교
메릴 켈리는 5월 2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의 효율적인 투구를 선보이며 건재함을 입증했다. 시즌 전체적으로는 제구력과 피치 믹스가 강점이며, 체인지업과 커터가 주요 무기다. 헛스윙 유도율이 높지 않고 플라이볼 성향이 있다는 점은 장타 허용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센가는 강력한 포크볼과 96mph의 포심을 앞세워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다. 하지만 볼넷 허용이 많은 편이며, 지난 경기에서도 4이닝밖에 소화하지 못했다. 애리조나 타선이 한 주 만에 다시 센가를 상대하는 만큼 적응력이 변수다.

타선 비교
양 팀 모두 최근 5경기에서 24득점씩을 기록하며 평균 4.8점을 올렸다. 애리조나는 구리엘 주니어가 홈런 2개로 중심을 잡았고, 메츠는 피트 알론소가 3개의 홈런으로 장타를 이끌었다. 두 팀 모두 홈런 의존도보다는 적시타와 출루에 강점을 둔 타선 구성이다.

불펜 전력
애리조나는 불펜 평균자책점 4.55로 중위권이지만, 셸비 밀러의 연투와 피로 누적이 우려된다. 메츠 불펜은 시즌 평균자책점 3.1대, WHIP 1.18 수준으로 리그 상위권 안정감이 뚜렷하며, 디아즈가 건재하다.

결론
센가가 애리조나 타선의 타이밍을 계속 빼앗는다면 56이닝 12실점 수준이 가능하지만, 다시 빠르게 투구 수가 늘어난다면 불펜 승부로 갈 수 있다. 켈리 역시 5이닝 전후로 1~2실점의 무난한 경기 운영이 기대되며, 양 팀 불펜의 흐름과 타선 집중력이 승부를 가를 전망이다.
예상 결과: 뉴욕 메츠 근소 우세, 스코어 5-4 또는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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