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비교: 소니 그레이 vs 미치 켈러
세인트루이스 선발 소니 그레이는 올 시즌 3승 1패 4.12 ERA를 기록 중이다. 직전 메츠전에서 4.1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지만, 그 이전까지 꾸준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최소한 5이닝 이상을 책임져왔다는 점에서 여전히 선발로서의 가치는 있다. 다만 낮 경기에서의 피칭은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편으로, 구위와 제구의 동반 하락이 문제로 나타난다.
피츠버그 선발 미치 켈러 역시 올 시즌 1승 3패 4.38 ERA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5월 3일 샌디에고전에서 5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고, 전반적으로 구속과 커맨드 모두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다. 낮 경기 ERA가 5.06에 달하며, 세인트루이스 원정에서는 더 고전하는 양상이다. 4월 10일 세인트루이스 상대로는 7.1이닝 무실점 호투를 기록한 전력이 있지만, 현재 폼은 그 당시보다 한참 낮다.
타선 비교
세인트루이스는 직전 경기에서 스킨스 상대로 2점을 뽑는 데 그쳤지만, 이는 상대 선발이 MLB 최고 유망주급 투수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 가능한 범위다. 다만 피츠버그 불펜 공략에 실패했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는다. 세인트루이스 타선은 홈에서 특히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강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며, 팀 분위기에 따라 타선이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 경향이 있다.
피츠버그는 리버라토레 상대로 단 1득점에 그치며 최근의 빈타 흐름을 이어갔다. 원정 경기에서 특히 좌완 및 변화구형 투수에게 매우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중심 타선이 이렇다 할 반등 없이 침묵하고 있다.
불펜 및 팀 흐름
세인트루이스는 불펜이 최근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고 있으며, 클로저 지오반니 갈레고스의 안정적인 마무리가 눈에 띈다. 반면 피츠버그는 선발이 이닝을 길게 끌어주지 못하면서 불펜 부담이 커지고 있고, 그 결과 연속 경기에서 후반 실점이 잦다.
결론 및 예상 결과
양 팀 선발 모두 신뢰하기 어려운 최근 폼이지만, 그레이는 홈이라는 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여지가 있다. 반면 켈러는 원정 낮 경기라는 두 가지 불리한 조건이 겹친다. 피츠버그는 전체적인 팀 타격이 무기력한 흐름이며, 그 기세는 이전 스킨스 경기에서의 충격적인 패배를 그대로 이어받고 있다. 결국 홈에서 시리즈 마지막 경기마다 반등력을 보여주는 세인트루이스가 접전 끝에 웃을 가능성이 높다.
예상 스코어: 세인트루이스 4 - 2 피츠버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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