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vs 아스날 2차전 프리뷰
: PSG 아스날 분석, 챔피언스리그 4강, 발롱도르 뎀벨레, 아스날 세트피스 강점
◼ PSG - 집중력과 수문장
포인트 #1 - 발롱도르에 대한 동기부여
PSG는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핵심은 뎀벨레였다. 이번 시즌 후반기 스트라이커 역할로 전환한 이후, 뎀벨레는 예상을 뛰어넘는 결정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최근 발롱도르 후보 3위에 오른 그는 야말(1위), 하피냐(2위)의 탈락으로 인해 개인 수상 욕심을 더욱 불태우고 있다. PSG는 결정적인 승부처마다 뎀벨레가 해결사로 나서며 후반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포인트 #2 - ‘돈신’의 존재감
1차전 PSG의 진정한 승리 요인은 돈나룸마의 선방쇼였다. 트로사르의 슛을 막아낸 장면은 상징적이었다. 아스날에 대부분의 경기 지표에서 밀렸음에도 불구하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던 것은 오롯이 돈나룸마 덕분이다. PSG는 전반에 선제골을 넣은 뒤 수비적인 운영을 하면서 주도권을 아스날에 넘겼지만, 수비와 골키퍼의 집중력으로 결과를 지켜냈다.
◼ 아스날 - 체력은 위기, 정신력은 반등
포인트 #1 - ‘테타형’의 로테이션 실패
아르테타 감독은 본머스전에서 무리하게 주전들을 기용했고, 이는 2차전 체력 저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첼시와의 승점 차이가 줄어든 상황을 의식한 선택이었지만, 그 결과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 부상자 이탈이 많은 상황에서 하프 로테이션조차 돌리지 못한 점은 치명적이다.
포인트 #2 - 공중볼, 아스날의 유일한 희망
아스날은 1차전에서 공중볼 싸움에서 PSG를 압도했다. 경합 승률 59%, 세트피스에서 VAR로 취소된 득점 등, 공중볼 상황에서의 우위를 점했다. 프리미어리그 내에서도 가장 위협적인 세트피스 팀으로 평가받는 아스날에게 이는 매우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특히 파티가 복귀하면서 중원 싸움에서도 개선이 기대된다.
결론
PSG는 뎀벨레와 돈나룸마의 활약을 바탕으로 전반기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아스날은 체력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세트피스를 활용한 반전을 기대할 수 있다. 파티 복귀로 중원이 안정될 경우, 아스날이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갈 가능성도 열려 있다. **예상 스코어는 1-1 (PSG 1차전 승리로 결승 진출)**로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