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 키움: 케니 로젠버그(3승 3패, 3.47)
  최근 로젠버그는 점차 안정된 모습을 보이며 2일 KT 원정에서 5.2이닝 1실점으로 승리했다. 그동안의 부진을 딛고 성적을 회복하고 있는 중으로, 홈에서의 강점이 뚜렷하다. 특히 야간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이번 경기도 그의 강점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러나 상대 타선에 대한 대응력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서, 승리를 거두기 위해선 보다 강한 경기력을 보일 필요가 있다.

• KIA: 황동하(1승 2패, 6.29)
  황동하는 지난 30일 NC와의 경기에서 4.2이닝 2실점으로 패배했다. 선발로서의 투구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마운드에서 보여준 일관성 부족과 좌완 상대로의 약점을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최근 경기에서 좌완 상대로의 취약한 모습을 보였으며, 키움 타선은 좌완에 대한 상대 성적이 좋기 때문에 이 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황동하는 경기마다 조금씩 부침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도 안정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선발 투수 우위: 키움
로젠버그는 현재 좋은 컨디션을 보이고 있으며, 홈에서 강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선발에서 우위에 있다. 황동하는 다소 불안정한 투구를 보여주고 있어 키움의 선발이 더욱 믿음직스럽다.

불펜진

• 키움: 조영건은 5이닝 3실점으로 기대 이상으로 잘 버텼다. 그러나 8회 초에 박윤성이 무너지면서 2실점을 허용했고, 이후 대량 실점으로 경기를 내줄 뻔한 상황이었다. 키움 불펜은 대량 실점은 피했지만 여전히 불안한 요소가 있다. 전반적으로 불펜이 안정적이지 않아, 중요한 순간에 실점을 허용할 가능성이 높다.

• KIA: 김도현은 6이닝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보였지만, 승리조가 4이닝 무실점으로 잘 버텨 주며 승리에 기여했다. 그러나 조상우가 2안타를 허용한 점은 불안 요소로 작용할 수 있으며, 전상현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점도 변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IA 불펜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고, 중요한 순간에 실점을 막는 능력이 돋보였다.

불펜진 우위: KIA
KIA의 불펜이 좀 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며, 키움 불펜은 여전히 불안한 요소가 많다. KIA가 중요한 순간에 실점을 막는 능력이 키움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불펜에서는 KIA가 우위를 점할 수 있다.

타격

• 키움: 타선에서 찬스가 오면 이를 잘 살리면서 3점을 올렸으나, 여전히 장타력이 부족한 모습이다. 최근 막판 클러치 상황에서 타격 부진이 지속되고 있어 타선의 집중력이 떨어지고 있다. 키움은 득점 찬스를 놓치는 일이 많았고, 이를 극복하지 않으면 더욱 불리한 상황에 직면할 가능성이 있다.

• KIA: 타선은 조영건과 박윤성 상대로 5점을 올렸으나, 병살타 3개와 1사 만루 찬스를 놓친 점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특히 최근 위즈덤의 장타력이 나오지 않고 있어, 타선에서의 불안 요소가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격에서의 전반적인 흐름은 나쁘지 않으며, 좌완 상대로 좋은 성적을 낼 가능성이 높다.

타격 우위: KIA
KIA는 타격에서 여전히 우위에 있다. 특히 좌완 선발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어, 타선에서의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위즈덤의 부진은 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승패 분석
KIA는 최근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경기가 많았다. 홈에서 강한 로젠버그를 어떻게 공략할지가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다. KIA는 김도영 복귀 이후 좌완 선발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로젠버그와의 상대 성적이 불리하지 않다. 또한 황동하는 작년 고척돔 원정에서 강한 투수였고, 현재도 상성에서 유리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상성에서 앞선 KIA가 신승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